우리집 강아지는 고양이.사월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녀석이 눈에 밟혀 업어온지 일년이 넘었지요.
그 녀석 .외로울까 다른 먼치킨도 업어왔구요.
그래서 우리집은 개판아닌 냥이 판이 되었어요.
어느덧 일년이 넘은 우리 아이들.
새끼일때는 마냥 침대에서 엎드려자고 어께위로 마구잡이로 올라타던 녀석들이지요.
지금은 중성화 수술도 하고요.
우리 사월이는 박스를 좋아하고요.
비닐도 좋아해요.
자기가 고양이인지 강아지인지 정체성을 모른채.
주인이 오면 그 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아랫배를 내밀며 벌러덩 누워 애교를 부립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의 집사생활이 지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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